외국계 IT기업에 근무하는 A대리는 최근 부서 회식에서 모두 열외됐다. 부원이 10여명인데 그는 늘 혼자 밥을 먹는다. 개인사정 때문에 야근을 몇 차례 빠졌다는 게 왕따 이유다. 부장은 "누구는 야근을 하고 싶어서 하느냐. 다들 고생하는데 조직생활의 기본이 안 돼 있다"며 "당신은 회식에 안 와도 괜찮으니 자유롭게 개인 시간을 가져라"고 말했다. A대리는 "일과시간에도 다른 부원들이 부장 눈치를 보면서 나와 얘기하는 것조차 피한다"며 답답해했다. 그는 회사 측에 부서 이동을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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