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피칭에는 메이저리그 124승 관록이 묻어났고,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류현진의 공에는 투지가 넘쳐 흘렀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지목된 한화의 박찬호와 류현진이 29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29일 일본 오키나와 긴초의 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박찬호는 선발로 나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4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3이닝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삼진을 각각 4개씩 잡아냈다. 박찬호는 이날 국내 팀을 상대로 한 첫 피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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