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표정은 안타 두 개를 몰아친 타자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고치 동부야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연습경기 여섯 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기록을 세웠지만 이대호는 만족한 표정이 아니었다. 그는 6회초 대수비로 교체된 후 이날 경기 내용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만족하지 못한다. 마지막 타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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