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맨' 어떤 상황에서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김과장의 별명이다. 그런데 얼음장 같던 그가 한 없이 작아지는 순간이 있다. 골프 클럽을 쥐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을 때다. '잘 못 맞으면 어쩌지?', '잘못하면 호수에 공을 빠뜨리겠어...', '이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큰일인데...' 등 잡념이 머리를 가득 메우고 떠나지 않는다.
골퍼들이 흔히들 겪는 상황이다. 특히 점심 내기나 저녁 술자리 내기가 걸려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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