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불판, 에어컨 실외기, 소화전 덮개, 맨홀 뚜껑, 철제 의류함….
남의 멀쩡한 물건에서 쇠붙이만 따로 떼어 내 고물상에 갖다 파는 '고철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 안산 단원 경찰서는 이달 초 서울 강남 지역의 의류수거함 50여개를 훔쳐 내부에 있던 헌옷을 판매하고 철제 수거함은 따로 모아 두고 있던 나모(40)씨를 구속했다. 철제 의류수거함은 최근 등장한 고철털이범들의 새로운 타겟. 부산에서도 지난해 9월 철제 의류 수거함 3개를 훔쳐 판매한 혐의로 김모씨 등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고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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