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가는 30일(현지시간) 대선을 80여일 앞두고 전날 발표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경제개혁안을 놓고 종일 갑론을박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을 지지하는 부류는 '용감한' 개혁안이라고 추켜세웠지만, 반대파는 역효과만 나올 것이라고 깎아내리는 데 주력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금융거래세 도입과 부가가치세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르코지의 개혁안에 대해 "선거 일정을 초월한 용감하고 공평한 정책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대통령의 결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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