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할머니가 보는 앞에서 친구를 집단 폭행하고 귀가하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로 황모(15·중학생)군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해 12월 말 2차례에 걸쳐 성북구 길음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박모(15)군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박군이 할아버지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지난 4일 박군을 집에서 끌고 나와 다시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박군의 얼굴이 폭행으로 멍들어 부어오르자 이를 숨기기 위해 지난 6일까지 이틀간 박군이 집에 돌아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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