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뒤섞으니 예술 Jan 30th 2012, 18:07 | 가로 76.2㎝, 세로 228.6㎝, 족자 형태의 한지 위에 푸른 모란이 그득하다. 빛 고운 원앙 한 쌍이 모란 곁을 노닌다. 작품 제목은 'Bless this house(이 집을 축복하라)'(2010·세부 사진). 부부의 금실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우리 민화를 패러디한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사실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자 집단 아미시(Amish) 공동체의 민속품에서 착안한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아미시 마켓에 갔더니 오색 새로 장식된 민속품을 팔고 있더군요. 행운을 상징한다는 그 새가 우리나라에서는 부부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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