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위가 뜻밖에 혹독하게 느껴지는 것은 한파(寒波) 탓만은 아닐 것이다. 작년 4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4%에 불과했고,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 경제가 의지할 곳은 불황일수록 투자를 확대해온 '재벌'계 대기업뿐이다. 하지만 정치 계절이 다시 시작되면서 베이커리 등 서비스업에 투자하는 재벌 일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이런 모습에서 이상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다. '한국 기업은 왜 투자의 방향성이 늘 똑같은가. 게다가 사회적 지탄 앞에서 사업을 중단하는 결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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