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000년 대북송금·현대비자금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무기중개상 김영완(59)씨를 28일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2000년 현대그룹이 정권 핵심 인사들에게 비자금을 제공했다는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당시 현대상선이 스위스 은행계좌로 송금한 미화 3000만달러의 행방 등에 관해 보강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사건 관련 참고인들을 수차례 조사했기 때문에 김씨를 다시 불러 사실 관계 여부를 따질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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