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북동쪽에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 내 실내 훈련장. 오는 7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그리스 국가대표들의 훈련 장소다.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후끈해야 할 때지만, 실내는 싸늘하기만 하다. 겨울인데도 난방기는 하루 한 시간만 가동된다. 멀리뛰기 연습장에는 커다란 플라스틱 통이 널려 있다. 도움닫기 훈련도구이지만, 지금은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는 신세가 됐다.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인 필립피디스는 "월급 1000유로(약 150만원)를 수개월째 못 받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이 훈련을 계속할 의욕이 없다"고 말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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