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청년 존 허(22·한국명 허찬수)는 꿈을 꾸는 듯한 표정이었다. "믿기지 않는다. 도대체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우연히 접한 골프, 허나 곧 가난한 소년에겐 사치가 돼 버린 골프, 그래도 떨치지 못했던 골퍼의 꿈. 존 허의 '아메리칸 드림'은 단칸방, 연습볼, 지하철 캐디백이란 가난과의 한판 승부를 이겨낸 결과다.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무대 정상에 우뚝 선 그는 엄친아도, 타고난 골프 천재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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