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라도 모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지키지 않으면 '대구 사건' 같은 비극이 끊이지 않을 겁니다" 학교폭력 전담 교사들은 초등학교까지 퍼진 '일진 악습'을 수술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대구 사건'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대로 방치하면 '일진'과 거리가 먼 평범한 아이들도 일그러진 그들의 문화에 젖어들어 잠재적 가해자로 둔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담임을 겸해 폭력전담을 맡고 있는 이모(46ㆍ여)씨는 학교 친구들의 잔인한 괴롭힘을 참다못해 스스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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