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부족에게 납치됐던 노르웨이 국적의 유엔 기구 직원이 석방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언론이 게르트 다니엘센(34)이라고 신원을 밝힌 이 직원은 이날 자정께 풀려나 사나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 측이 밝혔다. UNDP 사나 지부에서 근무하던 다니엘센은 지난 15일 무장한 예멘 부족원들에게 납치된 뒤 중부 마리브 주로 옮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센을 납치한 부족은 마리브 주 송유관 폭발 사건 이후 체포된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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