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피를 빨아먹고 살았던 1억6500만~1억2500만년 전의 거대한 벼룩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됐다. 중국과 미국 과학자들은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내 쥐라기 화석 유적지 다오후거우의 화산재 속에서 벼룩 화석 9점을 발견했다. 이 벼룩은 몸 크기가 풍뎅이 정도인 2.5㎝에 가까워 오늘날 벼룩의 8배나 되는 데다, 공룡의 가죽도 뚫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주둥이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29일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벼룩들은 '야수'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라면서 "크기가 문제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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