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기에 전통 공예 '터치' Mar 30th 2012, 18:50 | "냄새가 좀 역하지요. 저희는 친숙한데…. 몸에는 괜찮으니 걱정마세요." 원주시청 근처 단계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전통공예연구소 문을 열자 구린내가 훅 끼쳤다. 옻칠 냄새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이형만(66)씨의 공방은 어수선했다. 책상 위에는 자르다 만 자개(전복·소라 껍데기)와 실톱, 바탕 그림이 뒹굴었고, 마루 한 켠에선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칠과 흙가루를 섞어 침대에 자개를 붙이기 위한 기초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이형만씨는 이번 주초 '핵안보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 57명이 선물로 받...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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