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도 수원·광주·안성 지역에서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폭행·협박·갈취 등을 일삼은 학교 폭력 가해자 286명을 적발, 황모(19)군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17)군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황군 등은 작년 12월 말 수원역 인근에서 박모(17)군 등 2명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고 "신고하기 전 합의금을 가져오라"고 이들을 협박해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빼앗는 등 2010년부터 6번에 걸쳐 139만원 상당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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