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미학 박영택 지음|마음산책|352쪽|1만4000원 '탐미주의자의 물건'이라든가 '물건 탐닉'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이 책은 귀이개 하나에도 '감각과 품위'를 추구, 손잡이에 옥 장식이 붙은 백동(白銅) 전통 공예품을 사용하고, '가죽 위에 징처럼 박힌 로고의 입체감'을 손가락으로 만끽할 수 있는 몽블랑 명함 지갑을 아끼며, 어린왕자가 그려진 시계·노트·수첩 등을 수집하는 쉰 살 남자의 '애장품 예찬'이다. 미술 평론가이자 대학교수인 저자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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