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법원은 29일 '겔랑' 향수 제조자인 장 폴 겔랑(75)의 흑인 비하 발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6000유로(약 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겔랑이 지난 2010년 한 TV에 출연해 흑인을 '니그로(불어로는 negre)'라고 부른 것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의 선고공판에서 이렇게 판결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만든 향수를 설명하면서 "이번만큼은 니그로처럼 일했다. 니그로가 늘 이런 식으로 일해왔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라고 말했다. 당시 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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