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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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쇼팽 해설… 詩도 읽고… 그녀의 건반은 따뜻하고 영롱했다
Mar 28th 2012, 18:17

해설하고, 시(詩)를 읽고,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백혜선(46)은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독주회 2부에 앞서 무대에서 마이크부터 잡았다. 그는 후반부 연주곡인 쇼팽의 '24개의 전주곡'에 대해 설명하면서 "피아니스트들도 솔직히 24곡을 모두 세기 쉽지 않다. 13번째 곡쯤에 언제나 길을 잃는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번졌다. 그는 다시 "20번째 곡에 이르면 폭풍 같은 질주도 잠시 멈추고 '장송행진곡'으로 변한다. 이때 '4곡 남았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다시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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