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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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 [25] "마나님도 아가씨도 얼음판 씽씽"
Mar 28th 2012, 18:17

"우리의 빙상계는 년년히 약진에 약진을 거듭하야… 명년(1936년) 2월 독일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빙속) 부문에 조선 선수가 출전할 날을 맞게 되였다."(1934년 12월 14일자) 스케이팅 선수 출신 운동기자 고봉오(高鳳梧)는 조선 선수가 동계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연했다. 1933년 1월 22일 한강링크에서 열린 제9회 '전조선 남녀빙상경기' 대회는 신의주 선수 이성덕(李聖德)의 독무대였다. 500m 우승을 비롯 1500m· 5000m·1만m 빙속(氷速) 전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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