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10분쯤 가야산 줄기인 충남 서산시 해미면 황락리 황락저수지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근 농가 주민들을 마을 아래로 긴급 대피시키고 공무원과 주민, 소방대원, 경찰 등 500여명의 인력과 소방헬기 11대, 소방차 10대 등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산세가 험한데다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초속 5m 정도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발생 2시간 만에 발화 현장에서 5km 정도 떨어진 삼송리 방향으로 불길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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