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선수들에게 아직 기뻐할 때가 아니라고 했는데 제가 기뻐할 순 없죠."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8강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지만 아직 그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을 보기는 어려웠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시티 오브 코번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긴 홍 감독은 '이기고도 얼굴이 굳어 있다'는 말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오늘 이긴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의 노고가 많이 있어 이길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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