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제명안을 표결 처리하는 과정에서 강 의원을 적극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무기명 표결이 시작되기 전 발언대에 나와 "침묵하는 다수 또는 소수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말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전 의장은 '너희 가운데 죄 없는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뒤 "여러분은 강 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나? 저는 그럴 수 없다"라며 강 의원을 성경의 '막달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