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29일 빈집과 사무실, 차량 등지에서 택배물품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고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초 오후 6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의 한 빌라 2층 현관에 놓여있던 택배물품을 가로채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광주의 빈집, 사무실, 차량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씨는 주택가 골목길에서 렌터카를 타고 기다리다 지나가는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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