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에 입학한 손자가 기특해서 등록금도 내주고 양복이랑 구두까지 해줬는데…." 강원도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인하대학교 학생 고 성명준(20)씨의 외조부 박용노(69)씨는 28일 손자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 영안실에서 허무하게 가버린 외손자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숨진 성씨는 집안의 4대 독자로,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하고 성품도 착해 식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자랐다고 한다. 특히 박씨는 맞벌이를 하는 사위와 딸을 대신해 성씨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5년 동안 먹이고 씻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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