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였던 옥봉수·박임순씨 부부는 2008년 가을, 중·고등학생이던 세 아이를 데리고 배낭여행을 떠났다. 부모는 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아이들은 학업을 중단했다. 여행은 545일간이나 이어졌다. 이 대장정은 가족 모두를 변하게 했다. 부모는 바쁘고, 아이들은 공부가 전부인 현실에서 잊고 살았던 것들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부부는 그 깨달음을 모아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라는 책을 펴냈다. 두 사람을 만나 여행이 바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평범한 삶을 살던 부부가 여행을 계획한 것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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