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_"나의 버팀목들과 영예로운 출발 하고파"
외로움을 견디는 자는 외로운 자와 구별되지 않는다. 언젠가 나는 이렇게 썼다. 영원히 침묵할 것 같은 새벽 하늘아래에서, 내게주는 마지막 충고였다. 길고 긴 몸살 끝에 어떤 낯선 시간이 나에게 도래했고, 나는 하나의 비밀을 가슴에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비밀을 나의 가장 순수한 날들의 호주머니에 넣어주고 싶다. 수취인 없는 편지에 응답해 주신 두 분, 이남호 선생님과 박혜경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학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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