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사건이 급증하면서 지난 5년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피액금액이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건이 처음 접수된 2006년에는 475건이 발생해 피해금액이 38억원 정도였다. 이후 매년 급증, 올들어 11월까지 3252건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5년 전의 9.8배인 3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최근 대학 입시철을 맞아 대학입학처라고 사칭하며 전화를 한 뒤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으니 지정계좌로 돈을 입금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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