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5일 오전 4시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 먹을거리 골목의 한 술집. 송파구에 있는 한 특수부대 소속 부사관 4명이 이곳에서 만난 같은 부대 여군 2명과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주말의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 테이블에 같은 부대 후배 부사관 3명이 눈에 띄었다. 분명히 후배 기수인데 선배를 대하는 태도가 영 탐탁지 않았다. "너희는 몇 기수이기에 한창 어린 것들이 선배한테 예우도 안 갖추냐?" 건장한 체격의 군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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