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27·러시아명 빅토르 안)이 전성기 시절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추월 기술로 '쇼트트랙 황제'로 군림했다. 인코스 추월 능력은 물론 2006 토리노올림픽 3관왕을 이끈 '바깥 돌기'에서 보듯 아웃코스 추월도 세계 일인자였다. 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2~2013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는 '추월의 귀재' 안현수가 건재를 과시한 무대였다. 남자 1000? 결선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절묘하게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를 빼앗은 안현수는 1분28초344의 기록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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