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원에 연일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법원의 무죄 판결 직후 "납득하기 어려운 재판부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라며 판결문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한 데 이어 1일에도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며 법원 판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서울중앙지검 윤갑근 3차장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판결은 한마디로 봉사 문고리 만지기, 코끼리 다리 만지기"라며 "판결문에 '추단(推斷.미루어 판단함)'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법원은 부분별로 만져보고 추단키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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