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한대화(52)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결국 시즌 중 물러났다. 한화 구단은 28일 "한대화 감독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오늘 대전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홈 경기부터 한용덕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자진사퇴 형식이지만 한 감독에게 먼저 계약해지를 알리는 등 사실상 경질 쪽에 가깝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 감독은 올 시즌 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팀 성적 때문에 비공식적으로 몇 차례 사의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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