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그리는 파동이 커지는 모양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성폭행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가 하면 솜방망이 판결을 한 법원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는 법관의 전관예우, 검사의 비리, 아동 성폭행 등 우리 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도가니'라는 영화 제목은 그런 치부들이 '도가니' 속에서 들끓는 상태를 상징화한 것이다. ◇'도가니' 흥행몰이 = 영화 '도가니'는 700만명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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