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 전체기사: [춘마]'힐링 달리기' 사회복지사 최연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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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마]'힐링 달리기' 사회복지사 최연진씨 Oct 29th 2012, 02:45 10㎞ 부문에 출전한 사회복지사 최연진(32)씨는 집안 생계 때문에 20대 대부분의 시간을 일에 바쳤다. IMF 때 아버지 사업이 기울면서 최씨는 외국 유학을 포기하고 2004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한 장애인복지기관에 취직해야 했다. 최씨는 1년 넘게 중증 장애인을 나르는 일을 하다 무릎 관절을 다쳤고 몸에 마비까지 왔다. 최씨에게 달리기는 '힐링'이었다. 달리기를 시작하며 건강을 회복한 최씨는 최근 본지의 춘천마라톤 개최 소식을 접하고 첫 도전을 결심했다. 서울역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에서 근무하는 최씨는 한 달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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