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체 의료비가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빠르게 늘어 국내총생산(GDP)의 7%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8일 공개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민의료비 통계(OECD Health Data 2012)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 국민건강보험 통합 이후 2010년까지 한국의 의료비 지출 증가율은 연평균 9% 수준으로 OECD 평균(4.5%)의 두 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 역시 커져 지난 2010년 기준 7.1%로 집계됐다.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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