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비리 검사, 성추문 검사 등 잇따른 파문으로 검찰 조직이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검찰의 수장인 검찰총장과 특수수사 사령탑인 대검 중수부장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검찰 수뇌부가 내분에 휩싸이면서, 조직 전체에 막대한 파장이 일고 있다. 대검 감찰본부는 28일 최재경(50·사법연수원 17기) 대검 중수부장(검사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 중수부장이 대기업·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에게 '언론 대응방안' 등을 조언했으며, 이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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