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자 B1면 '밥상 주권이 위기'라는 기사를 읽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생각을 했다. 곡물·쇠고기뿐 아니라, 과실·수산물마저 우리 식탁에서 국산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짐작은 했지만 막상 보도로 접하니 실감이 난다. 과수농의 한 사람으로서 마트에서 팔리는 외국산 과실의 비중이 2001년 19%에서 올해는 37%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데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외국산 과실은 증가 폭이 높아 수년 내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과실을 포함한 먹거리 자급률이 매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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