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찬장(饌欌)을 '살래'라고 부른다. '살래'는 '살림'이라는 뜻. 전통적인 '제주 살래'는 옹골진 제주산 왕벚꽃나무나 굴무기나무('느티나무'의 제주 방언)를 도끼로 짜개고 자귀로 다듬어서 만든다. 비례감이 뛰어나면서 소박하고 거친 맛이 추상적 미감을 자아내 인기다.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 본관에서 열리는 '양의숙의 골동이야기'에 19세기 제주삼층찬장(濟州三層饌欌·사진)이 나온다. 이 찬장은 제주 출신 고가구 컬렉터 양의숙(66·갤러리 예나르 대표)씨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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