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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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원수 같은' 경조사비
May 6th 2012, 14:13

60대 초반의 택시기사가 '축화혼(祝華婚)'이라 쓰인 봉투를 꺼내 흔들어 보인다. "이게 웬수(원수)입니다. 7년 전 받아먹은 것을 오늘 갚으러 갑니다." 그는 아들 결혼식 때 축의금을 보냈던 다른 택시기사의 딸 혼례에 간다고 했다. "왜 웬수입니까"라고 묻자 "절대 잊지 않고 있다가 갚으라고 뒤쫓아오니까 웬수죠" 했다. 두 택시기사는 그동안 밥을 먹거나 차 한잔 나눈 적이 없다. 지금은 소속 회사도 달라졌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현직에서 물러난 남녀 500명에게 경조사비에 관해 설문조사했다. '크게 부담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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