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이자 올림픽 대표팀 주장인 홍정호(22·제주유나이티드)를 협박,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홍 선수를 협박, 돈을 뜯은 혐의로 경기도 수원시의 폭력조직원 박 모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박 씨가 지난 4월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홍 선수를 수 차례 협박, 4000만원을 요구해 홍 선수의 에이전트로부터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홍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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