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이 9일 대선 패배로 존립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이끌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대선 패배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 속에 극심한 혼란상을 겪어오다 대선 후 22일만에서야 우여곡절 끝에 임시 지도부 체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지난달 28일 박기춘 원내대표 취임 이후 비대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 양상이 계속돼 온 가운데 막판에 절충형 '깜짝카드'로 떠오른 문 의원이 과도기 체제의 임시 지휘봉을 잡는 것으로 당내 갈등이 일단 봉합된 셈이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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