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대기업의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박 후보가 이번 대선을 재벌과의 연합으로 치루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도봉산 다락원에서 열린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 지지 모임 '시민광장'의 수도권 회원 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공룡화된 재벌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박 후보가 과연 경제민주화를 할 수 있는지 국민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8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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