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년이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용연향(앰버그리스)을 발견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7100만원이 넘는 양이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영국 남부 해안도시 본머스에 사는 찰리 나이스미스(8)는 해변을 산책하던 중 광택이 있는 노르스름한 덩어리 하나를 발견했다. 나이스미스는 이 덩어리를 가져와 부모에게 보여줬고, 이것이 향유고래의 장(腸)에서 생성되는 용연향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가 먹이를 장에서 소화시키다 입으로 다시 토해낸 회색빛의 물질로 바다에 떠다니거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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