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하이트진로가 처한 고충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풀이한다.
하나는 "제조회사가 좋은 제품 생산과 마케팅 확대라는 본업을 소홀히 하고 리스크 높은 재무거래에 치중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른바 진로 인수의 후폭풍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반면, 그 과실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의미다.
또 다른 요인은 낮아진 영업수익성이다. 특히 맥주시장에서 마케팅 경쟁이 강화되면서 한해 수백억원의 마케팅 비용 등을 쓰고 있지만 매출과 수익기여도가 낮다는 것.
하이이트진로 측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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