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30분 강원도 고성. 유림이 아버지는 신문배달에 나선다. 몸은 밖에 있지만 집 안이 더 걱정이다. 허리까지 눈이 쌓이지만 마음 놓고 불을 땔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름값이 무서워 보일러 설치를 못해서 다섯 식구는 땔감 몇 조각에 의지해 겨울을 보낸다. 며칠 전 뉴스에선 난방을 위해 켜두었던 낚시용 버너가 폭발해 시각 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생명을 잃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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