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방 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임모(54)씨는 정년이 2년 남았다. 10년째 살고 있는 30평형대 아파트 한 채(1억2000만원), 몇 년 전 예금을 털어 사 둔 시골 집터(5000만원), 보험 몇 개가 재산의 전부다. 은퇴자금을 모으겠다고 5년 전부터 붓기 시작한 연금저축이 있지만, 내년에 작은딸 결혼자금으로 당겨 써야 할 형편이다. 임씨는 "먹고 살려면 퇴직 후 날품팔이라도 나가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임씨와 같은 베이비부머(1955~ 1963년생) 세대들이 대거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 노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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