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로 칭송받다 순식간에 2인자로 추락. 새로운 1인자에게 철저하게 눌려 기를 못 펴는 상황.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의 짙은 그늘에 가려진 아사파 파월(29·이상 자메이카) 얘기다.파월은 2005년 남자 육상 100m에서 9초77로 세계기록을 세우며 단거리 황제에 올랐다. 이후 승승장구. 파월의 시대는 영원할 것 같았다.철옹성 같던 권좌는 3년 만인 2008년 와르르 무너졌다. 같은 자메이카 출신의 볼트가 말그대로 혜성같이 나타나 파월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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