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중반 주미(駐美) 한국대사로 간 함병춘 박사는 어느 일요일 한인교회에서 "미국에 이민 온 이상 미국 성조기를 향해 경례하는 것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가 교민들의 거센 항의와 함께 달걀 세례를 받은 적이 있었다. 함 대사는 교민들의 빠른 현지적응과 정착을 촉구한 것이었지만 당시가 10월유신 직후였기에 교민들은 교민들의 반(反)정부·민주화 운동을 견제하기 위한 발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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