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왼손 타자 박정권(30)이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박정권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7개의 포물선을 그려 4개에 머문 전주고 2년 후배인 최형우(28·삼성)를 따돌리고 축배를 들었다. 전반기 정규시즌에서 홈런 9개를 때리는 데 그친 박정권은 이날만큼은 배팅볼 투수로 나선 같은 팀 포수 정상호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홈런 2위(19개) 최형우를 일찌감치 따돌렸다. 10아웃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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